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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상승장에서 하락장으로 돌입한 후로 아직까지 추세 전환이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하락장에도 제도권 기간과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러 기관 및 거래소 가운데 가장 눈에 띄게 시장 진출을 한 곳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였습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블랙록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는데요. 이에 따라 코인베이스와 블랙록의 투자운용 플랫폼 알라딘 계정을 모두 가진 투자자는 가상자산 거래, 수탁, 프라임브로커리지 등의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블랙록의 기관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투자 채널이 열린 것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코인베이스를 통해 제공된다고 합니다. 또한 블랙록과 코인베이스는 플랫폼 기능 추가 및 통합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확대하겠다고 합니다.
블랙록은 2022년 2분기 기준으로 운용자산이 8조 5000억달러에 달하는 대형 기관입니다. 이러한 기관이 가상자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의 분위기는 한 층 밝아지게 됐습니다. 이날 코인베이스가 블랙록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면서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약 31% 급등했습니다.
인스타그램 역시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도입을 구체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4일 플로우 NFT(대체불가능토큰)와 코인베이스 지갑, 대퍼 지갑 연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형 SNS 중 하나로 꼽히는 인스타그램에서도 NFT 도입이 이전보다 구체화될 전망됩니다.
지난 5월 인스타그램은 이더리움, 폴리곤, 솔라나, 플로우의 NFT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인스타그램은 이와 관련한 NFT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테스트 뒤에 현재도 지원하고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이더리움, 폴리곤, 플로우입니다. 해당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NFT를 게시하거나 공유할 때 별도의 수수료가 부과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한편 규제 당국에서도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려는 시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국내 경찰청은 지난 6~7월에 걸쳐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가상자산 추적 프로그램 구매 입찰을 공고했습니다. 공고 내용에 따르면 경찰청 수사국 경제범죄수사과는 ‘체이널리시스 리액터 올 애셋’ 10개와 ‘체이널리시스 탑 애셋’ 1개 등 총 11개를 공고했는데요. 해당 범죄 프로그램에 책정된 총 예산은 9억 8000만원이었습니다. 또한 경찰청 형사국 마약조직범죄수사과는 체이널리시스 리엑터 올 애셋 10개를 공고하여 총 예산을 9억 2500만원으로 책정했습니다.
프로그램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번 공고에 올라온 가상자산 추적 프로그램은 글로벌 블록체인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체이널리시스의 올 애셋 프로그램의 경우 130개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하는 추적 프로그램입니다. 체이널리시스 탑 애셋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10개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하는 추적 프로그램입니다.
앞서 경찰청은 사이버안전국에서 7억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가상자산 추적 프로그램 12개를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작년과 올해에 걸쳐 가상자산 관련 범죄가 늘어나고 모니터링 필요성이 강화되면서 기존 프로그램만으로는 추적이 어려워져 추가 구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관들 못지 않게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역시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 시장 진출 및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6월과 7월에는 FTX, 코인베이스, 바이낸스와 같은 글로벌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시장 진출과 관련한 소식이 많이 나왔다면, 8월 들어서는 지역에 기반을 둔 가상자산 거래소가 시장 진출을 활발하게 모색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기반의 가상자산 거래소인 루노는 최근 프랑스 규제 당국으로부터 디지털자산서비스제공자(DASP) 라이선스를 취득했습니다. 해당 라이선스를 취득한 디지털자산서비스제공자는 프랑스 고객에게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루노는 지난 2020년 디지털커런시그룹(DCG)에 인수된 후로 소프트뱅크 그룹이 주도한 투자 라운드에서 7억달러를 조달한 바 있습니다. 당시 기업가치는 100억달러로 평가 받았습니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라이선스를 취득한 루노는 프랑스 금융시장청(AMF)으로부터 선택적 라이선스를 받기 위한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멕시코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비트소도 최근 가상자산 커스터디 업체인 에베레스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양사의 파트너십을 통해 멕시코 내 에베레스트 이용자들은 미국 달러와 유로 외에도 멕시코 페소를 통한 입금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하락장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시장 진출 움직임이 다음 상승 사이클의 탄탄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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