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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이지코노미] 계속되는 이더리움 디플레이션, 가격 상승의 신호탄?
작성일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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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의 공급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디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거시경제에서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하락하는 현상을 의미하지만,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디플레이션은 발행량보다 소각량이 많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이더리움의 디플레이션이 계속된다는 것은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진다는 얘기입니다.
이더리움의 디플레이션 현상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감은 지난해부터 있어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시티은행은 지난해 보고서에서 “이더리움의 순발행량이 더머지(이더리움의 블록증명 방식이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으로 전환되는 업데이트) 이후 0에 가까워졌다”며 “이에 따라 이더리움이 디플레이션 자산으로 변환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보고서는 “더머지 이전 발행량은 블록당 2이더리움(ETH)이었으며, 연간 공급 인플레이션이 4.2%였다”며 “그러나 더머지 이후 스테이킹 수익률만큼의 수량만 발행이 되기 때문에 수수료의 소각량으로 상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이더리움 공급량 현황 등을 제공하는 웹사이트 울트라사운드머니에 따르면, 더머지 이후 이더리움의 공급량은 6주간 지속적으로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향후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동량이 증가하더라도 디플레이션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대감은 올해 들어 지표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월 가상자산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ETH는 최근 가격 랠리와 동시에 트랜잭션 가스비가 15gwei에 도달하면서 디플레이션으로 전환됐다”며 “ETH 소각량이 발행량보다 많아진 건 올해 들어 처음 있는 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월가 투자은행 번스타인도 이더리움의 온체인 활동이 개선되고 있는 점을 주목하면서 디플레이션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대해 2월 6일(현지시각) 번스타인은 보고서에 “유가랩스의 미니 게임(두키대시) 출시로 NFT(대체불가능토큰)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면서 이더리움 온체인 활동이 늘었다”며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일일 수수료는 연초 약 200만 달러에서 최근 400만~600만 달러까지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번스타인은 “ETH의 인플레이션이 2주 이상 마이너스를 유지했으며, 온체인 활동 증가로 디플레이션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이더리움의 다음 상승 재료는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의 인출이 가능해지는 상하이 업그레이드”라고 덧붙였습니다. 상하이 업그레이드의 완료 시점은 3월 중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근 울트라사운드머니 등 이더리움과 관련한 지표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보면, 공급량이 연일 신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 유명 트위터리안이자 가상자산 매체인 우블록체인은 울트라사운드머니를 인용해 “지난 1월 ETH 공급량이 1만145.72ETH 순감소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순 디플레이션 가치는 약 1,600만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지표가 지속적으로 반영되면서 이더리움이 경제의 원리에 따라 상승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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